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종류의 시험 앞에 놓이게 된다. 그게 학교에서 치르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의 시험일 수도 있고, 인간관계에서의 시험일 수도 있고, 취업에 관한 시험일 수도 있고, 자격증에 관한 시험일 수도 있다.
그리고 시험 앞에 놓인 '수험자'들 중에는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존재한다.
(여기서 말하는 합격자에는 자신의 목표점수에 도달한 자 또한 포함된다.)
그렇다면 이 두 그룹의 차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가령 어떤 시험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시험의 합격을 거머쥐는 것이 절실한 사람이라면 열심히 시험을 준비할 것이란 사실은 명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나뉜다.
모두 에게 비슷한 기간이 주어졌더라도 말이다.
비슷한 기간 동안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 또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사람마다 구체적인 방법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은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에서 열심히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잘 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는 뭘까?
잘 해야 한다는 말 속에는 열심히 한다는 말이 포합되어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잘 할 수 없다.
재능이 있어 잘 하는 사람은 열심히 재능을 활용할 방법을 찾고 실제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잘 하는 방법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라.’ 이다.
예를 들어 중, 고등학생이 중간고사를 준비한다고 했을 때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차이를 생각해보자.
열심히 하는 학생 A :
A는 중간고사에서 100점을 맞기 위해 수업을 듣고 교과서를 열심히 보고 자습서와 문제집을 열심히 풀었다.
잘 하는 학생 B :
B는 중간고사에서 100점을 맞기 위해 중간고사를 잘 보는 방법에 대해 분석했다. 시험의 출제자인 교사가 시험에 관한 말을 할 때 꼭 체크해 두었으며 가장 우선사항으로 여겼다. 실제로 출제자가 수업하는 내용에 문제와 정답이 모두 있기 때문이다.
또 과목별로 학습 방법을 나누어 암기과목은 몇몇 암기방법 관련 서적을 탐독해가며 최대한 효율적인 암기방법을 사용하여 암기하려고 노력했고, 수학의 경우 또한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열심히 찾아서 자신의 공부에 적용했다.
위의 경우에서 누가 중간고사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았을까?
당연히 누가 보더라도 B가 더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A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을까? 그건 아무도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A가 어떻게 열심히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A가 열심히 잘 하는 방법을 찾았더라면 B처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과목의 종류나 기타 상황에 따라 좋은 점수를 받은 과목도 있을 것이다.
그럼 몇몇은 '역시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B의 경우 과목의 종류나 기타 상황이 어떻든 상관이 없다. 어떤 과목, 상황에 직면하든 B는 잘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좋은 성적을 받을 것이다.
만약 A가 추후에 성적이 오르게 된다면 그 때는 A가 자신의 시험 준비 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문제를 분석하고 더 잘 하는 방법을 찾았을 때 일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를 주변에서 많이들 접해봤으리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시험에 합격 또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든 잘 하는 방법을 열심히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 그런 다음에 열심히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