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하게 한글을 사용하는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배워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다.
생각해보면 한국인이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굳이 영어를 배울 필요는 없다.
죽을때까지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될 일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10살때부터 초등학교에서, 혹은 훨씬 이전부터 사교육을 통해 영어를 배운다. 이유도 제대로 모른 채 말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우리는 의무교육인 중학교 과정을 거쳐 대개의 경우 고등학교에 입학, 졸업한다.
그 이후는 취업을 하거나 대학교에 입학한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취업을 하거나 어찌됐든 사업을 하거나 생계를 위한 일자리를 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무얼 하든간에 공부라는 과정을 무수히 겪게 된다. 그것은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과목에 국한되지 않는다.
어떠한 분야에 관한 전공, 전문서적을 보면 그것은 보통 외국의 서적을 번역한 번역서이다. 한국어로 해석하기 조금 난해한 개념 또한 다수 포함되어있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영어를 배워야 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이다.
실제로 영어의 역사는 한글에 비할바가 아니다. 그 동안 영어로 연구되고 형성된 지식들은 수없이 많다.
한글로는 그 수많은 영어로 형성된 학문의 질과 양을 따라잡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에따라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학술 자료들 또한 영어로 작성된 것이 많다.
따라서 어떠한 분야를 깊이 공부함에 있어서 영어는 필수적으로 공부해야한다.
이 학문적인 이유를 떠나서도 우리의 일상 중에서 하루라도 영어를 접하지 않는 날은 거의 없다.
TV에서도 집안의 기타 제품에도 옷에도, 정말로 영어는 세계 도처에 깔려있다.
문화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 극장에 개봉하는 영화만 봐도 영어에 한글자막이 깔리는 영화가 많다.
이와 같이 영어로 제작된 영상 매체를 영어만의 뉘앙스 그대로 느껴보고 사용해보고 싶은 것이 내가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보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생각하는 영어 학습의 이유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