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UP] 컴활 1급 실기 벼락치기 후 응시 후기
12월 8일 ~ 12월 10일 까지 금, 토, 일 3일간 컴활 1급 실기를 벼락치기 해봤습니다. 공부하면서 관련 포스팅도 아주 벼락처럼 했죠. 12월 11일 월요일 시험 당일 새벽까지도 공부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일을 하면서 보낸 시간이 그 이상인 것 같습니다.
또 공부 시작 전까지 기출문제를 엑셀 2개 액세스 1개씩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총 공부와 포스팅을 한 시간을 계산해보자면 총 약 30시간 정도로 생각됩니다.
우선 컴활 1급 실기를 벼락치기하면서 동시에 포스팅까지 병행했던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응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합격 후기 글 링크입니다.
2017/12/29 - 컴활 1급 실기 독학 3일 벼락치기 한 번에 합격 성공 후기
]
공부와 포스팅 병행
단점 : 공부를 할 시간이 줄어든다.
장점 : 전체적인 정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2017/12/09 - [ID UP] 컴퓨터활용능력 컴활 1급 실기 벼락치기 - 개요
제가 처음으로 했던일은 어떤 작업들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아보고 정리해서 표시하는 일이었습니다.
그이후 다음글에서는
2017/12/09 - [ID UP] 컴퓨터활용능력 컴활 1급 실기 벼락치기 - 엑셀 문제 구성 살펴보기
세부적인 문제 구성을 살펴보았죠. 이는 액세스에서도 동일하게 진행 했습니다.
(전체 링크는 맨 아래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얻은점은 머릿속에 작업이 어떤 순서로 이루어지는지 정확하게 기억된다는 점입니다. 포스팅 하나하나 할 때마다 저는 작업 순서를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작업순서를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습니다.
또 컴활 실기에 대한 정보성 글을 포스팅 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때문에 그 과정 자체가 작업 하나하나마다 깊은 공부 과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무언가에 대한 지식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면 자신의 지식이 아닌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식의 습득이 포스팅 하는 과정에서 거의 자동으로 이루어진 거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마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을 제대로 실천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블로그를 하지 않는 사람은 그런 공부를 할 수 없지않느냐? 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이에대한 얘기를 하기 전에 시험에 응시했을 때 이야기를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험 응시 상황
제가 응시한 시험은 12월 11일 월요일 오후 15시 40분에 이루어졌습니다. 시험지 앞장에 자신의 좌석번호가 쓰여져 있는것으로 보아 좌석마다 문제가 다르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엑셀
우선 처음 문제지를 배부 받았을 때 기출문제집의 문제 형식과 형태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은 비슷했으니까요. 하지만 비교적 수월하게 문제를 작성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포스팅한 효과가 여기서 나타났습니다. 작업 하나하나 시작할 때마다 무엇부터 해야할 지 정확하게 기억이 났습니다. 세부적인 기능까지도 말이죠.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포스팅하면서 기능 하나 하나 매우 신경썼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시간은 과목마다 45분이며 자신의 모니터 상단에 초단위로 표기됩니다. 엑셀 과목을 진행중에 문제가 하나 발생했습니다.
20초를 남겨두고 한 문제를 건너 뛴것을 발견했습니다... 무려 6점짜리를 말이죠.. 심지어 제가 자신있어하는 '사용자 정의 함수' 부분이었습니다. 2분만 있었더라도 어떻게든 해봤을 텐데요.. 아직도 기억이나는게 문제를 읽고 'if문을 통해서 등급을 나누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까지 10초가 걸렸고 이미 10초가 남아있었습니다.
그 순간 6점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작성 못한 부분은 종료 프로시저부분이었습니다.
Unload Me 만 있는게 아니라 문제에서 셀의 글씨를 굵게 표시하고 종료하라더군요...? 나머지를 다 작성하고 10분이 남아있길래 이거에만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분명히 Cells(행,열) 에서 적용하는 걸텐데 뒤에 .을 써도 목록도 나오지 않아서 예상해서 작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Cells(2, 1).Style 에서 부터 Cells(2, 1).Font, Cells(2, 1).Bold 까지 별짓을 다해봤는데 못알아 냈습니다. 결국 집에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Cells(2, 1).Font.Bold = True <- 이거였습니다.. 거의 다 맞췃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이렇게 아쉽지만 6점과 5점이 날아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외에 틀렸다는 생각이 들었던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실수가 아무 것도 없었다면 89점이 나와야 정상입니다. 나머지 작업 단계에서 20점이나 실수가 나오는 불상사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액세스
액세스는 조금 더 심했습니다. 우선 첫번째 필드속성을 수정하는 건 수월하게 풀어 나가긴 했습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순번 필드가 이미 존재하는데 데이터 형식이 텍스트 이더군요? 순번 필드가 0에서 255의 숫자를 표시하도록 데이터 형식과 필드 크기를 알맞게 수정하라는 문제였습니다. 이미 데이터가 작성되어있어서 데이터 형식은 바꿀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기본키까지 지정되어있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당연히 삭제하고 새로 순번 필드를 만들어서 일련번호 데이터 형식을 일련번호로 지정하면 순서대로 순번이 지정되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필드 크기도 정수(Long)로 저절로 바뀝니다. 제가 알기론 Long형의 변수의 크기는 대체적으로 4Byte -2,147,483,648부터 2,147,483,647까지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근데 256가지의 숫자를 표시하기 적절한 필드크기라고 하니.. 하지만 정수형 말고는 다른 필드크기는 콤보 박스 형태로 나와있었는데 어떤 ID를 불러오는 전혀 답일 수 없는 필드크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선 필드크기는 정수(Long)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형식을 변경하라고 했는데 필드를 삭제하고 다시만드는 방법이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지식으로는 이 방법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예 순번 필드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면 훨 씬 수월했을텐데 말이죠....
근데 집에서 문제집을 확인해보니... 0~255 의 숫자를 표현하는 데이터 형식은 그냥 '숫자' 필드크기는 '바이트' 였습니다... 순번이라는 강박관념 때문에 제가 일련번호 데이터 형식을 굳이 지정해버렸네요.. 아니 찝찝하게도 테이블 보기에서는 순번 필드에 1,2,1,2 이런식으로 숫자가 뒤죽박죽이었습니다. 그냥 봐도 삭제해버리고 싶은 필드이지 않습니까?? 이걸 데이터 형식만 바꾸라니..
아무튼 이렇게 우선 4점이 날아갔습니다.
다음 난관은 바로 쿼리였습니다. 점수가 크다고 포스팅 하면서도 강조했던 부분입니다. 이부분을 확실히 하지않고 간게 걸림돌이었습니다. 조건 지정 부분의 다양한 문제를 제대로 적용해보지 않았던게 제 실수입니다. Not In이면 해결되는 문제를 문제에서 is Null을 사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냥 Not In으로 해놓고 나왔습니다.. 어떻게 해도 안되더군요..
또하나는 '크로스탭 쿼리'를 작성하라는 문제였는데 이 문제는 조건까지 잘 적용했습니다. 그런데 미리보기 화면과 데이터 자체가 달랐습니다. 필드 선택이 잘못됫건지 분명히 상품명이 열 필드에 나와있길래 상품명을 선택했는데 상품명의 종류가 좀 다른것 아니겠습니까?? 시간이 없어서 더 이상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쿼리에서 총 16점이 감점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80점 만점으로 시작되는데 이 후에 실수가 10점을 초과한다면 불합격입니다... 실수만 없으면 합격인데 또 2만원가량의 값을 지불하고 재응시하고 싶지가 않네요 ^^
쿼리부분에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을 텐데요.. 나름 신경 쓴다고 썼는데 쿼리 문제가 상당히 어렵게 나온것 같습니다..
아무 실수가 없을 시 두 과목 점수
엑셀(스프레드시트) : 89점
액세스(데이터베이스) : 80점
괜찮아 보이지만 실수가 단 한개도 없을 경우의 점수 입니다... 액세스의 경우 충분히 실수가 있을 수 있는부분이라 걱정됩니다.
엑셀도 89점을 예상하지만 실수가 많지 않으리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대략적으로 합격 확률은 60~70%정도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만료기간은 1월 28일이기 때문에 떨어지면 두 번 연속으로 응시해 봐야겠습니다..
비록 합격자는 아니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던 '포스팅을 안할 시에 어떻게 저처럼 공부하느냐'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비 블로그 운영자라면?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포스팅을 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한 행동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글을 작성한 것 뿐입니다. 이 과정에서 되도록 정확한 정보 수집이 요구됩니다.
그럼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지인에게 컴활 합격 노하우를 정확히 알려주겠다!!' 라는 생각으로 한글이나 워드 문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당연히 귀찮을 수 있는 작업입니다. 그런 분들은 제가 작성한 문서들을 참고해가며 공부하시면 됩니다.
아래에 포스팅했던 모든 글들의 목록을 첨부했습니다.
이를 활용하셔서 전체적인 구성을 익히시고 각각 작업들에대한 공부 방법과 노하우를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되시면 얼마든지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수정 및 추가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3일간의 포스팅
[ID UP] 컴퓨터활용능력 컴활 1급 실기 벼락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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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열심히 준비하셔서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꼭좀...)
